이 토론은 임의의 상황에 대해 찬/반을 정하고, 각 자 그 역할을 수행해 올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여 토론하고, 스스로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매년 '스키장 개발 문제'에 관한 토의를 한다. 올해는 4월 초 모든 학생들이 강원도의 비발디 파크로 수련회를 다녀와서 스키장을 안나녀 온 학생이 없기에 더더군다나 딱 맞아 떨어지는 주제였다. 올해부터는 디카 등을 이용하여서 토의 내용을 기록하여 제출하라고 했는데, 몇몇이 그 파일을 보내왔다. 전체 30팀 중에 내게 파일을 보낸 팀은 겨우 4-5팀 가량... 말을 참 안듣는다.
그래도 이 수업 중 장면을 보시라~ 얼마나 아이들이 이쁘고 또릿또릿한지! 모 학생이 보낸 동영상을 허접 무비메이커로 편집하여서, 주로 토론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교육 자료를 만들었다.
아마 다른 학교에서는 별 필요없을 듯하며... 앞으로 나의 수행평가에서는 이러한 모델을 보여주고 토의를 준비하라고 하면 훨씬 더 효과적일 듯하다. 토론 수행평가에서는 토론 내용 자체보다는 형식이나 상대에 대한 배려 등을 강조한다. 임의의 가상 상황에서 토론 내용의 질을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토론 교육을 잘 시켜야 100분 토론에서 가끔 보는 또라이 같은 놈들이 사회에 발을 못붙일 것이다. 상대방에 대하여 배려하고 귀기울이고, 서로를 존중해주는 토론 문화를 배우는 우리 학생들은 적어도 주성영 의원 보다는 매너 면에서 훌륭하리라 생각된다.
적어도 우리아이들은 치사하게 남들 프로필 가지고 인신 공격하지 않고, 천민~~ 운운 하면서 상대를 깔보지는 않거든!
▲ 용문중학교 1학년 사회 토론 수행평가 Http://cafe.naver.com/ymooon